파파야 무가온 재배 적정 시비량 찾았다
충남농기원 “밑거름·웃거름 합쳐 10a당 질소·인산·칼륨 총 30㎏씩 시비”
박영규 기자 | 입력 : 2020/11/20 [10:11]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0일 아열대 작물 파파야의 무가온 재배 시 적정 시비량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의 연구에 의하면 파파야 적정 시비량은 10a에 질소, 인산, 칼륨을 30㎏씩 사용했을 때가 15㎏씩, 60㎏씩 사용했을 때보다 13∼19% 정도 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밑거름(기비)으로 10a 기준 질소와 칼륨을 각각 18㎏씩 뿌리고, 인산은 30㎏ 전량을 시비한다.
이후 정식 한 달 후부터 1개월 간격으로 질소, 칼륨 각각 12㎏을 3회에 나눠 웃거름(추비)으로 시비하면 된다.
파파야는 동남아인들이 즐겨 먹는 채소로, 소화 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위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김지광 박사는 “기후 온난화로 다양한 아열대 작물의 도입이 예상된다”며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파파야 종자를 12월에 파종해 3월 가식, 4월 하순 정식, 11월 수확하는 무가온 비닐하우스 재배법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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