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새만금 간척지의 농업소득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화훼류 경관농업을 연구하고 있다.
새만금 간척지(인공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이 연 600만명 이상(’17년, 620만명) 계속 증가하고 있어, 새만금 간척지의 최장 인공방조제와 생태적인 경관을 연계 활용한 경관농업단지를 조성 한다면, 체류형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하여 농업을 관광에 접목시키는 6차 산업으로 새만금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18~’20년까지 새만금 적용 가능 경관작물로 구근류 ‘나리’ 등 8종, 숙근류 ‘천일홍’ 등 5종, 화목류 ‘무궁화’ 등 4종을 선발하였으며, 특히 구근 화훼류 ‘나리’를 새만금 간척지토양 현장에(1.5ha) 적용한 결과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23년)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간척지의 경관조성 연구는 중요하며 간척지 부지의 차별 농업을 위한 다원적 활용을 위해서도 새로운 경관산업 모델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의 이진재 연구관은 “우리나라는 나리 구근의 90%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나리‘ 작목이 경관작물로 개발된다면 새만금 지역을 비롯한 국내 경관활용에 널리 활용될 수 있으며, 더불어 생산된 구근은 국내 자급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간척지에서 생산된 구근의 연중 보급을 위한 장기저장 기술도 개발하였는데, 구근의 장기저장 전 처리온도 구명(8℃, 4주 + 4℃, 6주), 저장 중 환기횟수 구명(1회/주 이상), 저장 중 O2/CO2 비율 선발 (3:8%) 등 개발된 저장기술을 활용하여 연중 보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나리‘를 비롯한 국산 신품종의 구근생산 및 보급 체계를 갖춘다면 도내 화훼농가에도 로열티 절감으로 큰 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저작권자 ⓒ 농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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