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벼 신품종 및 재배기술 확대 현장평가회 개최
농업현장의 의견을 듣고, 개발된 기술을 홍보하는 시간 가짐
김순주 기자 | 입력 : 2023/09/22 [09:19]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쌀연구회와 함께 “벼 신품종 및 재배기술 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15일 개최했다.
▲ 2023 벼 신품종 및 재배기술 확대 현장평가회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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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조생종 품종인 ‘조원’과 중만생 품종인 ‘아람’의 벼 생육을 관찰하고, 논 물관리 자동물꼬 및 드론을 활용한 벼 생육진단 등의 재배기술을 소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품종 ‘조원’은 추석 전 햅쌀 생산이나, 원예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기존의 조생종 품종보다 도복에 강하고, 쌀 품질이 우수한 품종으로 경상남도내 양파, 마늘 후작지에 벼 재배 시 활용되고 있다.
‘아람’ 품종은 쌀이 깨끗하고, 밥맛이 우수한 중만생종 품종이며 경남에 특화된 브랜드쌀용으로 적합하여 향후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이날 경남쌀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영호진미’, ‘새청무’와 경상남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아람’을 가지고 밥맛을 평가한 결과 ‘아람’ 품종이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평가회에서 소개한 재배기술 중에 ‘자동물꼬 기술’은 농업인이 벼 재배 시 논에 가지 않고도 수위를 알 수 있고 자동으로 논물 관리가 가능하여, 스마트 벼 농사와 폭우 등 기상재해 시 농업인 안전에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드론 활용 생육진단 기술’은 벼를 수확 전에 항공 촬영한 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분석하면 단백질함량 예측이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경남쌀연구회 황영주 회장은 “이번 현장평가는 농업인들이 벼 신품종들을 현장에서 비교해볼 수 있고, 다양한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알찬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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