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토마토 시설하우스 온도 관리 철저해야

충남농기원, 큰 일교차에 의한 결로 발생·주야간 온도 관리 강조

김한중 기자 | 기사입력 2023/10/27 [13:15]

환절기 토마토 시설하우스 온도 관리 철저해야

충남농기원, 큰 일교차에 의한 결로 발생·주야간 온도 관리 강조

김한중 기자 | 입력 : 2023/10/27 [13:15]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충청남도내 가을 재배 토마토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고 겨울 재배 토마토 정식이 이뤄짐에 따라 일교차가 큰 최근 온실 환경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결로발생에 의한 잎곰팡이병 발생 모습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토마토 시설하우스 재배 중 주야간 큰 기온 차가 생기면 시설물 및 작물에 결로가 발생하는데, 이는 가을철 작물의 병해 발생과 생리장해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다.


큰 일교차로 인한 결로 발생 후 4시간이 지나면 식물병원균인 잿빛곰팡이병, 잎곰팡이병 등 진균병과 무름병, 풋마름병 등 세균병이 발생하기 쉽다.


또 작물에 결로가 맺힌 채로 방치되면 작물 증산 작용이 저해돼 작물의 양분 전류가 낮아지고, 물방울의 렌즈 효과로 인해 잎끝이 타거나 과실에 착색 불량, 일소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승연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환절기 결로 방지를 위해서는 야간 난방을 통해 하우스 내부 온도가 15℃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고, 오전 일찍 환기를 시작하되 조금씩 창을 열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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